난생 처음으로 지리산의 가을산행을 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맘껏 느끼고 와서 너무나 행복하였고
지리산산내들펜션에서 하루밤을 오래만에 친구들과 보내고 온 기억들이 너무 좋아 몇자 적어 보려합니다.
울긋불긋 수놓은 자연의 숨소리들... 물소리들.... 그리고 이름모를 생명체들... 너무가 아름다워 몇일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을 안고 돌아 왔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펜션 정자에서 모닥불 피워놓고 바베규그릴에 지리산 흑돼지 삽결살로 소주잔 기우리며
학창시절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밤을 지셨던 기억이 가시지 않습니다.
        
친구들이 오래만에 만나 너무 떠들어 다른 방 손님들에게 불편을 끼친듯 하여 미안하기도 했지만
사장님께서 펜션에 오시면 이런 재미로 오시는 것 아닙니까 하면서 편하게 말씀을 해 주시고
숯 모자란다고 숯도 보충해 주시는 그 따뜻한 마음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사장님의 고마운 배려 잊지 않겟습니다.
펜션 앞 계곡과 야영장이 너무 맘에 들어 내년에 꼭 갈려고 합니다. 사업번창하세요  
김도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