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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이랑 가느라 날짜 맞추기가 힘들어서 뒤 늦게 펜션을 구하게 되었는데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솔직히 별 기대 없이 떠났습니다~
정말 기대 이상의 너무 이쁜펜션에(홈피에 있는 사진은 전문가가 아니라 사모님이 찍으셔서 그런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면 정말 최고란거 아실껍니다~가격대비 정말 최고였습니다~!!) 펜션 바로 앞에 맑고 깨끗한 계곡이 있어 함께간 12명 모두 너무 잘 놀다 왔네요~
다른 펜션들은 계곡과 펜션이 멀어서 물놀이 오가는 길이 멀어 짜증난적도 있었는데...
여기는 정말 코 앞에 계곡이 있어서 놀기에는 최고 였습니다^^
창원에서 남원까지 지리산 굽이굽이 가는길도 너무 예뻤구요~
펜션 한동 한동 모두 독립되어 있어서 다른팀들의 방해를 받지 않아 너무 편하게 잘 놀았습니다~
텐트를 따로 칠 수 있는 야영장도 있고, 펜션 안에도 화장실이 있지만, 급할때 이용할 수 있는 공동화장실과 공동샤워실이 있다는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구요~
밤에는 모기걱정이 없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하루살이 정도야 불이 있는곳은 어디든 있으니깐 어쩔 수 없었지만;;;ㅋㅋ
근처에 하나로 마트 뿐만 아니라 큰 마트가 두세개 정도 더 있어서 빠트린 물건들을 사기에도 편했구요~
친절한 사장님과 사모님 덕분에 정말 싸고 저렴하고 편하게 잘 놀다 왔습니다^^
다른 분들 여기 많이 오지 마세요~ 여기는 아는 사람들만 갈꺼에요~ 너무 많은 분들이 오시면 예약하기 힘들어요~ ㅋㅋㅋㅋ
사장님~ 사모님~ 저희 내년에도 찾아 뵐께요~ 그때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이쁜펜션 잘 지켜주세요~
p.s~ 사모님~옥수수 잘 먹었습니다~ 텃밭의 상추랑 고추도 잘 먹었구요~
글고 사장님~ 남자친구가 사장님께서 빌려주신 담배 10가치도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해달라 하네요~ㅋ
여기 이용 하실분들은... 낚시대 꼭 챙겨 가시구요~ 계곡이 깊은 곳도 있으니깐 튜브 챙겨가시고, 물에 띄울 보트도 챙겨 가세요~ 물놀이 하기 정말 좋거든요~ 그리고... 계곡 바닥에 다슬기가 정말 많아요~ 다슬기 잡는 재미도 쏠쏠 했습니다^^
저녁엔 춥더라구요~ 추워서 모기가 없어서 좋긴 했지만,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이라면 긴팔옷 꼭 챙겨가세요~ 펜션에 들어섰을때 두꺼운 이불이 있길래 이 여름에 왠 두꺼운 이불? 이라고 생각 했지만... 저녁이 되니깐 두꺼운 이불이 있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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